은퇴 후에도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 일정한 모닝 루틴을 만들었다.
매일 조간신문을 보고 KoreanLII에 수정하거나 새로 만들 항목을 검토하고, 또 블로그에는 여행과 영화감상, KoreanLII 해설 등 분야별로 내 지식을 총동원해서 포스팅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필자로서도 어디에 무슨 글을 올렸는지 헷갈릴 때가 종종 있다.
그래서 분류기준을 정해놓고 나 자신부터 콘텐츠를 되새김질하고 있다. 기사 내용이 여러 주제가 서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이것을 잘 정리하면 부가가치 높은 글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가능성이 있는 글은 따로 분류하기로 했다. 즉, 하나의 Index 내지 Overview 역할을 하는 페이지를 만들기로 했다. KoreanLII의 기사가 현실적으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의미나 해석이 달라지는지, 서로 연결됨으로써 흥미를 더하는지 알아보는 재미도 있다.

어찌 보면 내가 인터넷에 지속적으로 글을 올리는 이유가 Knowledge sharing에 있으므로 독자들로서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식 정보를 접하는 것이 좋으리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서 일종의 백과사전인 KoreanLII의 주제어를 중심으로 여행과 사람 이야기(T&P), 영화와 공연・전시(Law in Show & Movie), 그리고 KoreanLII 기사작성의 여담(KoreanLawpedia)을 이리저리 엮다 보면, 나의 꿈이기도 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지식・정보의 생태계(ecosystem)가 만들어질지 모른다.[1]
그러므로 Potpourri 선정 기준은 생태계 조성을 전제로 KoreanLII의 키워드(아래의 목록에서 [ ] 안에 표기)를 중심으로 Hyper link가 5개 이상(콘텐트에는 밑줄 또는 푸른 색깔로 표시) 들어 있는 기사를 찾아서 올려놓기로 했다. 이것 저것 뒤섞여 있다는 의미에서 불어로 'Potpourri' [2]라는 이름을 붙였다.
목백일홍 [3] - 김종길
Mok-Baegilhong by Kim Jong-gil
나무로 치면 고목이 되어버린 나도
이 8월의 폭염아래 그처럼
열렬히 꽃을 피우고 불붙을 수는 없을까
Even though I have become an old tree,
under the scorching heat this time in August,
can I bloom flowers burning with passion like that?


아래의 일자별 블로그 기사는 [ ] 안의 KoreanLII 수록 주제를 중심으로 5개 이상 서로 연관(hyper-link)되어 있음을 들어가 보면 알 수 있다.
* 2018.12.08 [ Manual therapy ] 수기를 통한 건강관리, CMN 수기스쿨 수료자 간담회, 울란우데 아웃리치 수기치료 봉사
* 2019.03.05 [ Short poem haiku ] 하이쿠로 바라본 세상, 창작의 즐거움
* 2021.05.14 [ Travelogue ] 나만 몰랐던 여행지의 비경(秘景)
* 2021.08.04 [ Metaphor ] Non nobis, Domine (시편 115)
* 2021.08.22 [ Time ] 블로그를 통해 …… 하려는 의지!
* 2022.02.20 [ Miracle, Organ transplantation" ] 기적(Miracles from Heaven)
* 2023.04.14 [ Literature and art ] '님이 오시는지'를 영어로 번역?
* 2024.05.07 [ Overseas construction ] 이방 선교 - 사도 바울의 빌립보 여행
* 2024.06.27 [ Yi Sun-shin ] 버릴 수 없는 신문 스크랩
* 2024.07.21 [ Time flight ] 뉴욕 타임스스퀘어
* 2024.08.20 [ Digital inheritance ] 무엇을 남기고 갈 것인가
* 2024.08.27 [ Law school ] UCLA 로스쿨 및 미국 사회 견문기 (2007)
* 2024.10.23 [ Portrait ] 자유로운 영혼과 책임감
* 2024.11.20 [ Korean paintings ] 혜원의 풍속화 감상하기
* 2024.12.21 [ Avatamsaka Sutra ] 수월관음도
* 2024.12.24 [ Pragmatism (law) ] 실용주의와 낭만
* 2025.01.04 [ Success ] 세상을 좀 더 편하고 이롭고 즐겁게
* 2025.01.07 [ Easy listening ] Healing Music playlist
* 2025.02.17 [ Self-esteem ] 티끌이 띠끌에게
* 2025.03.17 [ Worship ] 하늘나라에서의 예배
* 2025.04.18 [ Apostille ] 알리셰르 나보이 흉상이 서초구에 세워진 까닭
* 2025.04.22 [ Public art in Seoul ] 테헤란로의 공공미술 감상
* 2025.05.01 [ Judicial justice ] 반 고흐와 슈베르트의 생애 마지막 걸작
* 2025.06.23 [ Migrant worker ] 고레스 왕의 관용과 지혜의 리더십
* 2025.07.17 [ Ageing ] 시대의 변천을 실감하는 4.4조의 여한가(餘恨歌)
* 2025.08.20 [ Private military company ] SAS 특수부대: 뜻하지 않은 행운
* 2025.08.25 [ Catharsis ] 쇼팽・리스트・파가니니 공연 감상기
* 2025.09.07 [ Leverage ] 큰 걸 원한다면 네 것부터 내려놓아라
* 2025.09.08 [ Wild flowers ] Come September 9월이 오면
* 2025.09.30 [ Kedehun syndrome ] AI 도움 받아 글쓰기
* 2025.11.27 [ Miracle ] 영화 〈십계〉: 신의 이적과 초자연적 현상
* 2025.12.05 [ Vindication ] 알렉산드리아의 벨리댄스 추는 여인
* 2025.12.13 [ 386 Generation ] 한국 정치사회 불안정성의 원인
* 2026.01.22 [ Generation MZ ] Young vs. Old 세대차 '즐거운 편지'

Note
1] 2011년 9월 KoreanLII를 론칭할 때 나의 희망이자 기원이기도 했다.
[성전 동편에서 나온] 강물이 흘러가는 곳마다 [강둑에는 나무들이 물 속에는] 떼 지어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이 살 것이고 물고기들이 수없이 많을 것이다. 이 물이 그곳으로 가서 바닷물이 살아나게 되기 때문이다. 강물이 흘러가는 곳마다 모든 것이 살 것이다. (에스겔서 47:9)
2] 불어로 Potpourri란 본래 향기좋은 말린 꽃잎을 여러 가지 섞어놓은 방향제를 말하며, 여러가지 혼합되어 있는 것을 가리킨다.
3] 목백일홍(木百日紅)은 100일 동안 붉은 꽃을 피우는 나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며, 통상 '배롱나무'라 한다.
이성복 시인은 ”그 여름의 끝“에서 쏟아지는 우박처럼 붉은 꽃들을 흩뿌리는 배롱나무꽃을 보고 다음과 같이 교감(交感)하였다.
넘어지면 매달리고 타올라 불을 뿜는 나무 백일홍
억센 꽃들이 두어 평 좁은 마당을 피로 덮을 때,
장난처럼 나의 절망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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