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9월 6일 우리나라에서 개봉한 지 한 달여 만에 1천만 관객을 돌파했다.나 역시 개봉 초반에 이 영화를 보고나서 전편에 걸쳐 '제우스 法'(Zeus law)이 거론되었던 까닭에 서둘러 영화의 줄거리와 감상의 포인트를 블로그에 소개한 바 있다. 지금까지 인터넷에 '영화 속의 법률 이야기'를 연재해 온 터라 당연히 내가 할 일이라고 여겼다.블로그 감상평에서 오디세우스의 귀향이 10년씩이나 지체된 이유는 그의 왕성한 호기심과 오만 탓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가 제안한 '트로이 목마'의 계략으로 10년을 버텨온 트로이의 철옹성이 무너지고 무고한 주민들이 학살 당한 것에 큰 충격을 받은 나머지 전쟁으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