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렬 시인이 보내 준 가을맞이 詩 한 편을 읽을 때 어디선가 청아한 노래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았다.그 노래는 봄꽃처럼 화사하지도 않고, 여름 철 천둥소리처럼 우렁차지 않았다.겨울 찬 바람 소름 돋는 소리도 아니고, 들릴 듯 말 듯 바람에 실려오는 풀벌레 소리 깉있다. 가을이 오는 소리 - 정봉렬 어디에 숨어 있나 가을이 오는 소리 한 뼘 그늘 없는 길섶 풀벌레들 징징대고 수수잎 서걱이는 바람 뭉게구름 피운다 ᆢ 그 사람 다시 올까 설레임에 오른 언덕 해마다 다른 가을 낯선 길을 찾아 오나 가슴 속 타는 골짜기 적셔 주는 물소리 ᆢ The Sound of Autumn’s Arrival written by Chung Bong-ryeol Where is it hiding? The sound o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