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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CMN 수기치료 강습회 수료자 간담회

Onepark 2019. 12. 12. 22:00

12월 12일 양재온누리 충성홀에서는 지난 9월부터 시작된 CMN 수기치료 초급-중급-고급과정을 이수한 서빙고 15기 및 양재 4기 수료자의 합동 간담회가 열렸다.
7시부터 뷔페식 식사를 한 후 박성진 자매가 아코디언을 가지고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을 연주하였다. 아코디언 공연에 이어 사전에 공지한 대로 수료생들이 각자 경험담과 치료사례를 발표하였다.
수기치료 기법을 연마하기 위해서는 무슨 노력이 필요하며, 수기를 통한 봉사활동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교환하는 좋은 기회였기에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 수료자들의 발표 내용 

 

[안*진] 직장에서 목이 경직되자 같이 일하는 양*순 집사가 목을 만져줘서 나은 적이 있기에 작정하고 수기치료를 배웠음. 주말이면 일흔 되신 어머니에게 수기치료를 해드렸더니 여행 다녀오신 후에도 피로한 줄 모르겠다며 좋아하심. 강사님의 마루타가 되어 치료를 받은 결과 스스로도 건강이 좋아졌음을 느끼고 있음

[서*원] 처음에는 수기치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따라왔으나 식욕이 좋아졌고 전에 다리에 쥐가 나던 것이 사라졌음. 머리의 탈모증상도 완화되었음

[이*자] 혈압이 높고 눈이 침침해지고 쉬 피곤함을 느꼈으나 여기 와서 수기치료를 배우면서 많이 좋아졌음

[박*숙] 서*열 순장이 권하여 배우게 되었음. 목이 안 좋고 갱년기 증상이 있었는데 많이 좋아져서 부부가 함께 하면 더 좋겠다고 생각함

[박*진] 전에 허리가 아파서 기치료, 도수치료를 많이 받았음. 그 사람들은 여러번에 나누어 대강대강 해주는데 수기치료는 악 소리가 날 때까지 아픈 곳을 만져주니 더 효과가 좋다고 생각함

[윤*화] 아직은 몸의 변화를 못 느끼겠으나 생활 속의 피곤함이 줄고 체중이 약간 늘었음. 고급과정에서 배운 오십견 치료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음

[박*혜] 밤에 화장실 가는 회수가 한 번으로 줄었고 생리가 정상화되었음. 남편에게 수기치료를 해주니 숙면을 취하고 어머니도 효과를 보셨다 함. 수기치료는 만성질환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함

[최*훈] 미용사로 일할 때 두 다리 길이가 달랐으나 이젠 균형이 잡히고 피로・우울감이 줄어든 것을 느낌. 식욕도 줄어 다이어트 효과도 있음. 허리 삐끗한 사람, 수술을 앞둔 목디스크 환자도 수기치료를 해주니 좋아졌다고 하며 어깨결림 증상도 나았다고 함

 

[전*정] 오랜 기간 도수치료를 받았으나 수기치료 몇 번 받은 게 더 효과적이었음. 큰 변화는 식욕이 좋아져 체중이 늘었다는 것임. 수기치료는 몸이 억눌리고 갇힌 사람을 해방시켜 주신 이사야 61장의 구세주 같다는 느낌임. 화장실 가는 회수가 줄고 남편의 오십견을 치료해 준 것도 큰 성과였음

[김*자] 토브팀에서 봉사하면서 수기치료의 사례를 많이 보았음. 수기치료를 받은 남편의 탈모증세가 완화되었으며, 수면장애・피부건조 같은 갱년기 증세가 개선되고 생리가 다시 시작되기도 함

[이*범] 아웃리치 때 수기치료의 사례를 목격하고 배우게 되었음. 손대는 것도 싫어하던 아내에게 수기치료를 해주니 숙면을 취함. 목디스크 등 자기 몸의 증상을 이해하고 수기치료에 따른 몸의 변화를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열심히 배워서 남을 해주자는 생각임

[윤*남] 수기치료 받은 사람이 교회 계단을 힘차게 오르내리는 것을 보면서 배우게 되었음. 발가락 수기치료를 시작한지 1주일만에 몸의 변화를 느끼기 시작했음. 쉰이 넘었음에도 생리의 양이 늘고 변화를 보임. 몸의 열이 오르고 냉기가 빠져나간 느낌임. 아내가 귤을 싫어했으나 어느새 먹기 시작하여 체질도 바뀌는 것 같음. 아들이 농구하다 무릎을 다쳤는데 수기치료를 해준 후 더이상 아프다는 말을 하지 않음. 인삼 먹었을 때의 명현현상도 사라지고 만성피로감이 줄어들었음

[정*무] 76세로 허리 아프던 것이 좋아졌음. 종종 다리 힘이 빠져 걸음이 휘청했으나 지금은 좋아졌고 체중도 78kg으로 4kg 감량했음

[김*중] 모친의 발가락부터 수기치료를 해드린 후 밤중에 3번 깨시던 것이 한 번으로 줄어듦. 얼굴 지압을 한 후에는 두통도 경감되었음

[유*영] 아내의 왼발이 저리고 감각이 소실되던 것이 수기치료를 받고 족욕을 함으로써 많이 개선되었음. 그러나 며칠 지나면 다시 재발하곤 하여 계속해야 할 필요성을 느낌. 자주 다니던 기원 원장의 목이 돌아가지 않는 것을 수기치료로 고쳐주었음

[박*일] 스탭으로 참여했지만 최근의 수기치료 경험담을 나누고자 함. 잘못된 강의 자세로 골반이 틀어진 동료 교수가 수기치료를 받겠다 하여 두어 차례 해주었음. 허벅지와 장딴지의 근육이 뒤틀려 종아리에는 작은 계란이 만져질 정도로 뭉친 부위가 있었음. 양의, 한의, 스포츠의학전문가 어느 누구도 이런 아픈 부위를 만져주지 않고 주사나 침만 놓았다고 함. 수기치료를 배운지 1년여밖에 되지 않았으나 아웃리치 몇 차례 참여하고 고수(高手)들의 치료장면을 보고 배우면서 실력이 부쩍 향상된 것 같음. 나는 왜 잘 안될까 의심을 품고 고수들의 치료기법을 따라서 해보는 게 지름길임. 사람마다 근골격 구조가 다른 만큼 머릿속으로 치료과정을 상상해보는 멘털 트레이닝으로 계속 연습을 할 필요가 있음

 

○ 이황재 강사의 강평

 

- CMN수기치료팀이 7월에 아웃리치 갔던 브리야트 선교센터가 26명 출석하는 교회가 되었으며 그때 수기치료를 받은 교인들이 언제 오시느냐 기다리고 있다 함. 10∼20분 뉘어놓고 치료해줄 때가 복음전파의 찬스이며, 목과 허리가 아프고 입이 틀어진 게 낫게 되면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게 됨

- 연말 심화반에서는 그레이드를 높여 고난도 치료기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겠음. 스탭들도 무릎・허리・오십견에 각각 특화하여 분업체제로 가는 것이 서로 힘도 덜고 좋을 것임

- 오늘 여러 치료사례 중에서 밤에 화장실 가는 빈도, 폐경 후에 생리가 재개되는 것은 몸에서 빠져나가야 하는 노폐물질이 조절되는 현상임. 몸이 붓는 것이 가라앉고, 변을 못 보던 것이 낫는 것도 자율신경계와 호르몬계가 정상화되는 신호임. 스트레칭이 다 좋은 것은 아니며 서혜부(사타구니 안쪽)을 치료할 때에는 다치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함

 

○ 서광열 팀장의 보고

 

- B국의 박*한 선교사에게 오른쪽 편마비와 언어장애가 있었으나 병실에 찾아가서 발가락부터 치료해드린 결과 아프긴 하지만 좋다고 하심. 엉덩이 아래 부위는 무감각하고 나무토막 같은 느낌이었으나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등 점차 회복이 되었음. 어깨와 팔 마비증세도 호전이 되어 급성으로 아픈 것은 치료효과도 빠르다고 느꼈음

 

○ 서진봉 장로의 간증

 

- 내년에 여든이지만 수기치료로 건강을 되찾았음. 본래 척추간 협착증으로 병원에도 많이 다녔으나 서광열 팀장이 낫는 것을 보고 서빙고 11기로 수기치료를 배웠음. 지금은 허리 아픈 것도 다 나았고 하루 1만5천보 걷기를 실천하고 있음. 탁구 드라이브도 1만 번은 연습해야 익숙해지는 것처럼 수기치료도 그만큼 연마해야 함. 여러분도 소망 가운데 봉사하면 늙지 않을 것이라 확신함

 

○ 체계적인 교안이 필요하다는 수강생의 건의에 대한 이황재 강사의 답변

 

- 고급과정 수료자는 CMN 수기치료 밴드에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음. 밴드에 올려놓은 각종 자료와 도해를 보고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음

- 최근 뇌혈관・심혈관 환자와 스마트폰 자라목 환자가 크게 늘고 있음. 순식구 중에 환자가 있으면 넷째 발가락을 대각선으로 잡고 일으키면 예후를 짐작할 수 있음. 가벼운 뇌경색은 3개월 치료하면 낫게 됨. 더 심한 환자도 완치는 어려워도 간병인 두지 않고 혼자 생활할 정도로 회복될 수 있음. 많은 환자의 여러 사례를 경험하는 것이 실력배양의 요체임. 구안와사나 입술 비뚤어진 환자도 자신 있게 치료할 수 있어야 함. 이곳 충성홀을 매주 목요일 저녁에 오픈하니 이곳에 와서 연습도 하고 상호간에 수기치료를 해주고 받으면서 월 1회 정도 봉사를 나가면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임

 

아픈 곳 꾹꾹
누르고 풀어주니
그 손이 약손

Where pains remain,
It's to be pressed and massaged.
If pains are gone,
That's the hand of medicine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