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정동극장쪽으로 걷다보면 로타리의 정동교회 앞에 이영훈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마치 '광화문 연가'의 한 소절처럼 '눈 덮인 조그만 교회당'(정동교회 구관) 건너편에 그의 노래비가 자리잡은 것이다.[1]서울 도심에서 덕수궁 돌담길과 시립 미술관, 정동극장이 있는 낭만적인 거리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노래비를 만나다니 반가웠다. 이 노래비는 가수 이문세의 음악 파트너로서 수많은 히트곡을 작사ㆍ작곡한 이영훈의 1주기를 맞아 2009년 2월 서울시 지원을 받아 건립되었다고 한다. 노래비에는 다음과 같은 글과 그의 대표곡 중의 하나인 '광화문 연가' 노랫말과 대표곡 목록이 새겨져 있다. 영훈 씨! 이제! 우리 인생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은 영훈씨의 음악들과 영훈씨를 기억하기 위해 우리의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