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들어 몇 차례 징검다리 연휴가 생기자 정부는 임시공휴일을 선포하였다. 비상계엄 여파로 가라앉은 내수를 진작시키고자 하는 정책의도였다. 기대와는 달리, 언론보도에 의하면, 신용카드 사용 실적을 보았을 때 국내 소비자들이 돈을 쓴 곳은 국내 관광지보다도 해외 특히 일본의 관광지가 훨씬 많았다고 한다. 정부의 시책을 반기고 덕을 본 것은 국내 소상공인이 아니라 항공사를 비롯한 여행업계, 그리고 일본과 동남아의 관광지였다고 하니 죽 쑤어 X 준 격이 되고 말았다.
그렇다고 해외 나가보기를 열망하는 젊은 세대의 소비자들을 나무랄 수는 없다.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여유 있는 소비자들의 기호와 성향을 잘 살펴서 그들이 만족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만들어 제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해외 여행을 좋아하지만 국내에서도 가볼 만한 곳이 많기에 그동안 다녀본 곳 중심으로 소개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또 다른 이유는 국내 여행지도 경희대 홈페이지와 Tistory 블로그에 올려놓았는데 여간 찾기 어려운 게 아니었다. 왜냐하면 학교 홈페이지는 정년퇴직 후로는 서버 접근권이 없어서 URL 주소의 오류(카카오 블로그 주소의 변경 때문)를 시정하기 어려웠고, T&P 블로그의 찾아보기만으로는 여행기가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어서 원하는 결과를 쉽게 찾을 수 없었다.
그러므로 아래 정리해 놓은 것처럼 주제 별로, 지역 별로 나열해 놓으면 나 자신부터 여전히 기억에 남아 있는 그곳을 다시 찾아보기 쉬웠다. 장기 프로젝트이긴 하지만 인공지능(AI)을 학습시켜 高부가가치의 여행정보로 가공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 같다.
▶ 지리산, 남도 여행
- 환갑 기념 형제들과의 남도기행 (201301)
- 고교동창들과 떠난 여수 수학여행 (201611)
- 친구 尹辯의 지리산별곡 (202211)과 아버지의 지리산 천왕봉 등정기 (198005)
- 대학 졸업 50주년 앙코르 수학여행 (202506)
▶ 제주도
- 2008년 여름의 제주도 가족여행 (200807)
- 제주도의 국제화 노력 (201106)
- 이국적인 제주 즐기기, Harmony of Nature (202409)
▶ 부산, 한려수도, 남해안
- 거제도 해금강과 외도 보타니아 가든 (201108)
- 부산 환동해 물류 세미나와 항만 시찰 (201504)
- 크게 익사이팅해진 해운대 (202205)
- 대하소설 「토지」와 하동 최 참판댁 (202205)
- 부산 해운대의 버스커와 1만시간의 법칙 (202408)
- 통영-욕지도에서 발견한 재미 (202412)
▶ 충청・전라・경상권
- 안면도 애견펜션에서 보낸 여름휴가 (201508)
- 대학 동창들과 떠난 안동 수학여행 (201604)
- 충주호반 Club Memphis에서 글램핑 (201608)
- 고창의 가을 들녘 상하농원과 선운사 (202309)
- 충주 호수지역에서의 이틀 (202407)
▶ 강원도
(2021.9. 평창에 세컨드하우스를 마련한 뒤론 강원도 지역을 많아 돌아다녔다)
- 정동진 하슬라 아트월드 방문기 (201611)
- 외골수 집념이 맺은 평창의 풍성한 결실 (202109)
- 강릉 안목 해변의 카페 거리 (202202)
- 정선 아리랑 레일 바이크 (202212)
- 정선 가리왕산의 생산적인 변신 (202307)
- 종심소욕 낭만 춘천 여행 (202310)
- 강릉 테라로사 이야기 (202408)
- 발왕산 황톳길 맨발로 걷기 (202409)
- 한겨울에 찾아간 오대산 월정사 (20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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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봄 발왕산에 본 기막힌 설결 (202503)
- 강릉, 스토리텔링의 힘 (202503)
- 철 지난 봄꽃을 구경한 보타닉 가든 (202505)
▶ 금강산, 백두산
- 꿈에 그리던 금강산에 가다 (200404)
- 연길을 거쳐 백두산에 오르다 (201107)
▶ 기 타
- 2008년 2월의 가족여행 앨범 (200802)
- 2008년의 상춘곡(賞春曲)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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