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들어 몇 차례 징검다리 연휴가 생기자 정부는 임시공휴일을 선포하였다. 비상계엄 여파로 가라앉은 내수를 진작시키고자 하는 정책의도였다. 기대와는 달리, 언론보도에 의하면, 신용카드 사용 실적을 보았을 때 국내 소비자들이 돈을 쓴 곳은 국내 관광지보다도 해외 특히 일본의 관광지가 훨씬 많았다고 한다. 정부의 시책을 반기고 덕을 본 것은 국내 소상공인이 아니라 항공사를 비롯한 여행업계, 그리고 일본과 동남아의 관광지였다고 하니 죽 쑤어 X 준 격이 되고 말았다.그렇다고 해외 나가보기를 열망하는 젊은 세대의 소비자들을 나무랄 수는 없다. 젊은 소비자들의 기호와 성향을 잘 살펴서 그들이 만족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만들어 제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해외 여행을 좋아하지만 국내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