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People

Travel

[Campus] 봄날은 간다~ Carpe Diem!

Onepark 2014. 4. 2. 00:54

경희대 캠퍼스에 해마다 봄이 찾아오지만 금년 2014년은 각별한 것 같다.

그것은 3월 들어 따뜻한 날이 계속되면서 목련,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거의 동시에 만개한 것이다.

 

벚꽃은 해마다 중간고사 볼 무렵에 만개하였으므로 시험 공부하는 학생들이 안쓰러웠다. 그런데 금년은 4월 1일을 전후하여 다른 꽃들과 거의 동시에 절정을 이루었다.

이 시기에 캠퍼스는 영락없는 꽃대궐이다. 특히 연구실이 있는 제2법학관에서 평화의 전당으로 올라가는 길은 왼편엔 진분홍 진달래꽃, 오른편엔 하얀 목련화, 가로수에는 벚꽃이 활짝 피어 학교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봄꽃 축제 스테이지에 오르는 기분이었다. 

 

캠퍼스에 가득한 봄의 열기
지금뿐이다!
내일이면 꽃비가 되어

바람에 흩날릴테니

Spring fever prevails on campus
Carpe diem!
Soon cherry blossom flies.

 

* 벚꽃이 만발해 있는 분수대 둘레에서 '본관놀이' 하는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