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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ness

[선교] 온누리교회 선교사 2000명째 파송

Onepark 2018. 9. 16. 21:00

9월 16일 양재온누리교회 2부예배에서는 매우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고 하용조 목사님이 제안하신 2040 선교전략에 따라 1만명 교인이 2천명의 선교사를 해외 파송하고 이들을 힘껏 지원하는 프로젝트가 마침내 1차 목표를 달성한 것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 세계 각처로 파송되어 Act29를 발로 쓰게 될 온누리교회의 선교사들

처음에는 우리 교인들부터 그 엄청난 숫자에 실현가능성을 의심하기도 했으나 불과 10여 년 만에 불가능해보이는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물론 그 중에는 철수한 분도 있으니 그 숫자만큼 내실을 기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있다.

 

* 고 하용조 목사님이 끌어 안으신 아프간 어린이들

온누리 교인이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용어가 있다. 바로 "Acts29"이다. 

사도행전(Acts)은 사도 바울을 수행하였던 누가가 바울의 선교활동을 기록한 것으로 28장에서 끝난다. 

고 하용조 목사님은 온누리 교인은 각자 사도행전 제29장을 쓸 수 있어야 한다고 하시며 해외선교 활동에 교회의 인력과 자원을 쏟아 부으셨다.

그 일환으로 선교사가 진출해 있는 모든 지역을 커버하는 위성 선교방송 CGN TV를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 공직 은퇴 후 캄보디아에서 교육 선교를 하고 계시는 신효헌 전 대사(중앙)와 오제창 변호사

10월 5일 온누리 교회에서 선교사역을 맡고 있는 오제창 변호사의 주선으로 캄보디아에서 전문인 선교 사역을 하고 오신 신효헌 전 호주대사님을 만났다.

신 대사님은 일찍이 독실한 크리스천으로서 은퇴 후에 해외주재 외교관과 외교연구원 교수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선교 기회를 찾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시니어 선교한국의 위촉을 받아 시아누크빌에 있는 Life University에서 국제통상법 강의를 하게 되었다. 

이 학교는 구견회 선교사가 현지에 갔다가 현지 어린이들에 대한 기독교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유치원에서부터 시작해, 초ㆍ중ㆍ고등학교에 이어 대학교와 신학대학원까지 설립ㆍ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한 만큼 자비량 선교사에 의한 교육봉사를 필요로 하고 있어서 신 대사님도 지난 수 년간 이 대학 경영학부에서 무보수로 국제통상법을 가르치셨다는 것이다.

신 대사님이 지금은 시니어 선교한국 본부에서 임원을 하고 있으나 그 학교에서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갈 거라고 말씀하셨다. 이러한 말씀을 듣고 오재창 변호사와 나는 큰 도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