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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ㆍ일 관계를 다시 생각한다

Onepark 2017. 2. 15. 17:30

수교 후 한ㆍ일 외교관계가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의 소녀상 동상 문제가 불거진 후 일본 정부가 주한 일본 대사를 소환한 후 한 달이 넘도록 복귀시키지 않고 있다. 또 초ㆍ중학생들이 공부하는 사회과 교과서의 학습지도요령에도 독도는 일본 영토임을 명기하기로 했다. 한국이 탄핵 정국으로 어수선한 틈을 타서 양국 간에 다툼이 있는 사실관계를 기정사실화하려는 일본 측 의도가 분명해 보인다.

 

우리는 외교상의 선린관계에 입각하여 일본의 선의와 양식을 믿어도 될 것인가?

역사는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광복 후 70년이 흘렀음에도 우리가 방심하고 있으면 언제 또 일본의 정한론자들에게 당할 지 모른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 

요컨대 항상 깨어 있으면서 우리의 문화적ㆍ역사적 우월성을 전세계에 과시할 필요가 있다.

울릉도에서 맑은 날에는 "독도가 육안으로도 보인다"는 우리의 역사기록(세종실록 지리지)이 진실임을 규명한 천체사진작가 권오철 씨의 노력이 훌륭한 사례이다. 

 

⇒ 권오철 작가가 촬영한 독도의 동영상. 4분경부터 시작되는 "울릉도에서 관측한 독도의 일출장면"이 실로 장관이다. Kwon O-chul, Time lapse of Dokdo at Sunrise.

⇒ See also "Dokdo" at KoreanLI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