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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4] 지중해 연안의 그리스-로마 유적지

Onepark 2015. 5. 26. 08:30

우리가 탄 버스는 토러스 산맥을 넘어 지중해쪽으로 접근하였다.

목적지는 그리스-로마 유적지가 있는 시데(Side)와 아스펜도스(Aspendos)였다.

시데에서는 뙤약볕이 뜨거웠으므로 셔틀버스를 이용하였다.

버스 종점에서 지중해로 내려가는 길에는 관광지의 상가와 음식점, 숙박업소가 즐비했다.

처음에는 큰 바위덩이를 도시개발의 장애물로 여겼으나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는 자원이 되는 것을 알고 뒤늦게 그리스-로마 유적지 복원에 열심을 내는 모습이었다.   

 

 

이곳에 장기 투숙하는 관광객들이 많은지 부겐빌리아 꽃이 만발해 있는 해변과 짙푸른 하늘과 바다에는 관광객들이 먹고 마시고 노는 광경이 펼쳐졌다.

코린트식 열주가 남아 있는 아폴론 신전은 이곳이 그리스가 아닌가 생각하게 만들었다. 

 

 

시데를 나와 아스펜도스로 가는 길목에 있는 강변의 음식점에서 현지식 숭어구이 점심식사를 했다.

시원한 산들바람이 부는 옥외 식탁에 앉아 식사를 하는 맛도 그만이었다. 더욱이 금년 초에 교수 정년을 맞은 일행 중의 한 분이 오렌지 착즙 쥬스를 돌려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식사를 마친 후 버스를 타고 5분이 되지 않아 아스펜도시 원형극장에 도달하였다.

터키에 남아 있는 151개의 원형극장 중 보존상태가 제일 좋은 곳이라고 했다.

 

 

To be continued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