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낄 때는 석·박사 제자를 배출할 때라고 한다.
대학 강단에 선 지 10년이 넘었고 이제 종신 정교수가 되었으니 나도 박사제자를 두고 싶었다.
그 동안 코스워크만 마치고 논문을 준비하고 있던 이동욱, 김양곤 두 사람을 독려하여 마침내 원을 풀었다.
2011년 12월 두 사람이 오랫 동안 준비하였던 학위논문이 각각 3차례의 논문심사를 무난히 통과한 것이다. 학위수여식은 2012년 2월 15일로 예정되었다.
모두 생업에 종사하고 직장을 다니면서 주경야독의 삶을 살아 온 끝에 아름다운 결실을 보게 되었다.
두 사람 모두 2011년 말로 신분상의 변동이 생겨 박사학위는 학위 이상의 가치를 갖게 되었으니 다행이 아닐 수 없다.
2011년 12월 두 사람이 오랫 동안 준비하였던 학위논문이 각각 3차례의 논문심사를 무난히 통과한 것이다. 학위수여식은 2012년 2월 15일로 예정되었다.
주경야독 보람 있어
영예로운
박사 관을 썼네
To work hard and
To study at night
Result in a Ph.D. throne.
그 동안 내 연구실을 거쳐갔던 장원규 독일박사와 이응우 석사도 자리를 함께 하여 두 분의 형설지공을 축하하였다.
그리고 인근 커피숍으로 자리를 옮겨 장원규 박사가 들고 온 티라미슈 케이크에 촛불을 켰다(아래 사진).
몇 년씩 수고하여 학위논문을 써 본 사람만이 그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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