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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UCLA 로스쿨 로푸키 교수와의 인터뷰

요즘 한국의 법대교수가 미국 대학에 교환교수로 가려면 돈을 싸들고 가야 한다. Visiting Scholar Fee는 재정확보에 부심하고 있는 미국 로스쿨들이 도서관 출입증과 캐럴을 마련해 주고 패컬티 콜러퀴엄이나 관심있는 수업을 청강하는 데 대한 대가를 요구하는 것이다. 동부의 명문교는 1만불이 넘었다고 하며 서부의 유명 대학들도 몇 천불씩 내야 한다. 방문교수가 강의를 하면 할인혜택이 있다. 미국의 장기체류 비자 얻기가 쉽지 않은 마당에 DS-2019 서류를 받아 가족들까지 J1/J2 비자를 얻으려면 그 정도의 대가는 지불해야 한다고 보는 것 같다. 그러니 처음 도서관 출입증과 개인용 좌석(carrel)을 배정받고 나서 어떻게 해서든지 본전을 뽑아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이것은 기우였다. 내 ..

People 2007.06.01

[교육]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학: UCLA

2007년 UCLA에서 연구년을 보내던 중 5월 25일자 대학신문(Daily Bruin) 1면의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UCLA의 LA시와 캘리포니아주에 대한 경제적 기여도가 연간 90억달러가 넘는다는 한 연구기관의 보고서 내용이 실려 있었다. LA경제개발공사(Los Angeles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라는 곳에서 조사해 보니 UCLA가 LA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economic impact)는 연간 93.4억달러, 캘리포니아 주 전체적으로는 98.9억달러에 달한다는 것이다. 연구보고서는 그 이유로 UCLA가 양적으로 팽창하고 있어 건설공사 발주 및 각종 물자 구매, 고용실적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을 들었다. 사실 UCLA 및 부속기관은 LA 지역에서 일곱 ..

People 2007.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