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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2

[상상력]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정봉렬 시인으로부터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황과 함께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김춘수의 시를 전달받았다.[1]샤갈(Marc Chagall, 1887~1985)은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白러시아(벨라루스 비테프스크) 출신의 유태인이었다. 그는 프랑스에서 부와 장수를 누리면서 같은 마을에 살았던 벨라(Bella Rosenfeld, 1895~1944)와의 중력을 무시한 몽환적인 사랑을 다룬 수많은 그림과 판화를 남겼다. 전쟁 이야기는 차치하고서라도 여름의 끝자락에 왜 샤갈의 마을이지?샤갈은 추억 속의 러시아 마을을 즐겨 화폭에 담았지만, 언제 샤갈이 눈 내리는 마을 풍경을 그렸던가?춘삼월에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사나이 - 시인/화가 - 는 관자노리의 정맥이 솟을 정도로 무슨 생각을 골똘히 하고 있었던 것일..

Travel 2022.08.30

[Success] Powered by Imagination

요즘 코로나 팬데믹으로 여행도 못하고 사회활동이 크게 위축되다 보니 마치 철학자가 된 기분이다. "왜 사는가?"  "최근 무슨 일로 감동을 받은 적이 있었는가?"은퇴자의 입장에서는 더욱 각별해진다. "어떻게 하면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가?" 2021년 초에 영화 "Julie & Julia" (2009)를 보고나서 나름대로 성공방정식을 다음과 같이 만든 적이 있다.《꿈 × χ = 성공》에서  χ는  (어떤 계기를 실천으로 옮기는 힘) + (일단 세운 목표를 피드백 해가며 끈기있게 지속하는 집념) + (타이밍이 맞아 떨어진 행운)의 合이라고 보았다.최근 KBS 1FM을 '시청'하면서 위의 세 가지 독립변수는 산술적 합(+)이 아니라 화학적 결합(x)임을 실감하게 되었다. 여기서 FM 방송 프로를 '시청'..

Show&Movie 202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