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People

프리메이슨 3

[Book's Day] 美 독립을 도운 라파예트와 조선인을 사랑한 비숍 여사

G : 폭염과 무더위에 안녕하셨어요? 8월은 휴가철이라 쉬어도 되는데 오늘은 무슨 책을 들고 오셨나요? 피서지에서 읽기 좋은 책을 소개해 주실 건가요? P : 오늘은 불어로 되어 있는 조그만 소책자 《Lafayette et l'Hermione》[1]입니다. 지난 4월 프랑스 일주 여행을 할 때 어느 고속도로 휴게소 토산품 코너에서 우연찮게 발견한 책인데 평소에 관심이 있는 인물이기에 바로 집어들었지요. 오늘 이 책을 소개하는 이유는 두 가지 입니다. 첫째는 자기가 모르는 외국어로 된 책일지라도 관심있는 주제라면 휴대폰 앱을 이용하여 얼마든지 읽어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안드로이드 폰에 기본 어플로 설치되어 있는 구글 렌즈의 번역 기능을 이용하여 읽고 싶은 페이지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을 탭하면 어느 ..

People 2023.08.13

[시드니] Freemason 회관 방문기

시드니에는 박물관이 수도 없이 많다. 호텔 로비에서 관광안내 팜플렛을 보다가 숙소 바로 이웃(66 Goulburn St. Sydney)에 Freemason 회관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고층건물의 저층부(Freemason 전용)와 고층부(사무실 임대용) 출입구가 달라 우왕좌왕하기는 했으나(이곳 엘리베이터는 입구에서 행선지 층수를 눌러야 함) 물어물어 일반에게 개방된 3층으로 올라갔다. 3층은 박물관과 비슷했다. 우선 팜플렛부터 집어 들었다. "Why Freemasonry?", "Freemasonry and Religion", "Partner's Guide to Freemasonry" 1820년대에 영국에서 식민지 뉴사우스웨일즈로 건너온 사람들이 시드니에 프리메이슨 지부(Lodge)를 설립하였는지 보여주는 ..

People 2015.11.14

[상징] 미국 국장 속의 프리메이슨 심볼

미국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1달러 짜리 지폐를 보면 앞면에는 조지 워싱턴의 초상이 그려져 있다. 미국민들에게 제일 숭앙받는 초대 대통령이므로 그만큼 친근감 있게 느껴진다. 일상생활에서 서비스의 답례로 내놓는 팁도 '워싱턴의 인자한 모습' 한 두 장이면 대부분 OK다. 뒷면에는 2개의 원이 그려져 있는데 오른편은 우리가 백악관 사진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올리브 가지와 화살을 거머쥐고 있는 대머리 독수리 문장(紋章)이다. 그러나 왼편 그림은 매우 그로테스크한 모습이다. 2/3쯤 쌓다만 피라밋 위에 눈("All-Seeing Eye"라 함) 하나가 반짝이고 있는데, 그 시선이 사람의 폐부를 꿰뚫어 보는 듯하여 오싹한 느낌마저 든다. 여러 사람에게 그 의미를 물어보았더니 조지 오웰의 '1984년'에 나오는 빅..

People 2007.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