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People

반성 2

[Time Travel] 사평역에서의 송년 단상

연말을 맞아 한 해를 되돌아 보게 되었다. 정년퇴직까지 한 마당에 연말에 누가 고과(考課)를 하는 것도 아닌데 한 해 동안의 실적을 헤아리고 있는 것이다. 굳이 설명하자면 네 번째 가족신문을 만들기 위한 것도 있지만, 내 자신이 얼마나 계획성 있게 살았는지 점검하는 의미도 있다. 우선 정년퇴직 후의 하루 일과를 짜임새 있게 만든 몇 가지 작업의 기록을 세어 보았다. - 거의 포화상태에 이른 법률백과사전 KoreanLII에 새로 올린 항목은 30여개에 그쳤으나, 영역을 마치지 못한 미완성 항목(Unfinished Articles)은 90개 이상 줄였다. - 그 대신 블로그 기사는 Travel & People 80개, Law in Show & Movie 30여 개(2022.2.16. 기존 Daum 블로그 기..

Travel 2022.12.29

[번역] 2022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2022년 달력이 마지막 한 장 남았다. 은행에 가서 구한 벽걸이 새 달력에도 첫 장에 2022년 12월이 들어있다. 하지만 금년의 결산은 1년 동안 보았던 달력으로 해야 할 것 같다. 지난 열한 달을 돌이켜 보니 여러 가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최종 결산은 제야의 종을 들으며 해야 할 터이니 금년에 겪고 보았던 큰일부터 짚어보았다. 기적 같은 일이라면 누구나 카타르 월드컵 경기에서 한국팀이 16강전에 진출한 것을 꼽을 것이다. 포르투갈 전에서 손흥민이 70m 단독 드리블 끝에 7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황희찬에게 공을 패스하여 총알같은 슈팅으로 역전승을 거둔 일은 오랜만에 온국민을 하나로 만들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가 아직 확산세를 멈추지 않고 있음에도 우리 식구 모두 한 번만 가볍게 앓았..

In English 2022.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