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People

바이칼 호수 2

[시베리아] 바이칼호 알혼섬 탐방기

7월 24일(수) 아침 7시 이르쿠츠크의 호텔을 떠나 시베리아 바이칼 호수(Lake Baikal)의 제일 큰 섬인 알혼섬(Olkhon Island)으로 향했다. 우리가 알혼 섬을 찾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알혼섬의 독특한 지형 때문이다. 초목이 드문 황무지 군데군데 호수쪽으로 바위가 돌출해 있어 샤머니즘이 아니더라도 도(道)를 닦는 사람, 山기도를 하는 사람에게는 천지인 합일(天地人合一)을 잘 이룰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한반도 남해의 보리암, 그리스의 델포이처럼 영험한 기운이 느껴진다고 한다. 특히 한국인들한테는 한민족의 시원지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빙하시대가 끝나고 호수바닥의 용천수 덕에 얼지 않았던 바이칼 호수가 범람하자 원주민 코린 브리야트족이 살길을 찾아 사방으로 흩어졌다는 게 정..

Travel 2019.07.24

[몽골과 바이칼호] 현지 탐방 학술행사와 SIT 관광

o SIT란 무엇인가? SIT (special interest tour)란 ‘특정 테마 관광’을 일컫는다. 예를 들면 서유럽의 미술관 또는 대성당을 순례하는 것, 프랑스 와이너리를 방문하는 것, 뉴욕과 LA에서 영화 로케 장소를 찾아보는 것 등이 이에 해당한다. (사)남북물류포럼(회장 김영윤)이 회원들과 2012년 7월 7일부터 14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울란바토르, 이르쿠츠크를 방문한 것도 SIT 범주에 속할 것이다. 마침 몽골에서는 7월 11일부터 나담 축제가 시작되어 도처에서 축제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포럼에서는 “몽골·러시아 자원물류의 길을 가다”라는 주제로 울란바토르에서는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였고 이르쿠츠크에서는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우리 포럼 행사 참가자들은 ‘자원’과 ‘물류’라는 키워..

Travel 2012.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