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디자인 투어의 마지막 날은 오사카에서 미술관 힌 곳을 더 보고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에 가는 일정이다.아침에 일찍 일어나 어제는 여탕으로 쓰였던 5층 노천탕으로 갔다. 날이 그다지 쌀쌀하지도 않았지만 곧바로 노천탕에 들어가니 추운 줄 몰랐다. 오히려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료칸 본관 건물 뒤로 언덕이 있어서 구조상으로 울타리는 쳐있지만 하늘이 올려다 보였다. 솔개 같은 새가 선회를 하면서 활강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런 사이에 단풍나무 낙엽이 물 위로 떨어졌다. 탕 바닥에는 치우고 또 치워도 단풍잎이 수북히 가라앉아 있었다. 솔개 떠 있는 온천 위로팔랑이며 낙엽이 지네While bird‘s gliding above, I lie in hot springTo see maple leaves drif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