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People

2024/08 5

[Memo] 미국 생활 단상

여기 실려 있는 짧은 글들은 두 차례 미국 로스쿨에서의 유학 시절에 썼거나 여기저기서 인용한 글들을 참조하기 쉽게 따로 모아놓은 것이다. 다시 말해서 독립적으로 올린 글이 아니고 블로그의 기사(→ 표시)와 관련된 것임을 밝혀 둔다.❑ Emptiness on SMU Campus, Dallas  → SMU 로스쿨 유학기에서 LL.M. Class 1993/94 졸업앨범에 기고한 에세이  First time when I looked down Dallas from an airplane which was approaching the Fort Worth/Dallas Airport, it hardly looked like a big city. I could only see scattered houses in marsh..

In English 2024.08.28

[기록] UCLA 로스쿨 및 미국 사회 견문기 (2007)

[주의] 아래 소개하는 미국 로스쿨 방문수학기는 본래 경희대 홈페이지에 수록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미 정년 퇴직한지도 오래고 비록 17년 전의 기록일 망정 디지털 콘텐츠를 일원화한다는 취지에서 Tistory로 그대로 옮겨온 것이다. 그러므로 현 시점의 UCLA나 지역에 관한 정보로서는 부정확하고 사실과 다를 수 있음을 밝혀둔다.  2007년 3월부터 2008년 2월까지교수로서 처음 맞는 연구년(Sabbatical)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2001년에 1년간 미국 보스턴에서 방문교수를 지낸 인하대 윤진호 교수는미국의 대학 캠퍼스는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면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지식의 디즈니랜드"라고 말했다. 나도 UCLA 로스쿨 안팎으로 다니면서 지적 재충전 작업은 물론 미국 현지 사회를 탐구하는 일..

카테고리 없음 2024.08.27

[기록] 미국 로스쿨에서의 1년 (1993-94)

[주의] 아래 소개하는 미국 로스쿨 유학기는 본래 경희대 홈페이지에 수록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미 정년 퇴직한지도 오래고 비록 30년 전의 기록일 망정 디지털 콘텐츠를 일원화한다는 취지에서 Tistory로 그대로 옮겨온 것이다. 그러므로 현 시점의 유학 정보로서는 부정확하고 사실과 다를 수 있음을 밝혀둔다.  필자는 1993년 8월부터 1년간 소속직장의학술연수 케이스로 미국 텍사스 댈러스 소재서던 메쏘디스트 대학교(SMU) 로스쿨에서수학할 기회를 가졌다. 아래의 이야기는 1994년유학 당시 [신동아]의 논픽션 현상공모에 응모했던手記이다. 최근 세계화, 사법개혁 논의와 더불어미국 로스쿨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터에미국 로스쿨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나아가미국에서의 유학생활은 어떠한지 SMU와 댈..

카테고리 없음 2024.08.27

[Life] 무엇을 남기고 갈 것인가. . .

1주일 전 8.13 Book's Day에 이어령 선생님의 삶을 돌아보면서 그분은 저서 뿐만 아니라 어록, 100년 서재 등 온갖 발자취를 인쇄물, 동영상, 실물로 남기고 가셨다는 것을 알았다. A4 한 장만으로는 부족한 수많은 직함까지 포함하면 이어령 선생은 기네스북에 오르실 만하다. 보통 사람은 그의 십분의 일 아니 백분의 일도 남기지 못할 것 같다.  며칠 전 교수로 정년 퇴직한 친구가  단톡방에 올린 글을 보았다.  같은 아파트에 사셨던 어느 老교수님이 돌아가신 후 그분의 흔적이 재활용 쓰레기장에 나뒹굴고 있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대학 재직 시절의 기념사진부터 하드바운드 책 수십 권, 브라운 톤의 고급 오크 가구 집기까지 나와 있더라고 말했다.이제 우리도 미리 준비하지..

People 2024.08.20

[Book's Day]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G : 파리 올림픽이 기대 이상으로 금메달을 많이 따고 폐막이 되었습니다. 여러 모로 88 서울 올림픽과 비교가 되었어요.P : 이번 올림픽에서는 1990년대 중반 이후에 태어난 1020 Z세대가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서울 올림픽 때 한국이 세계적인 행사를 잘 치뤄낼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지만 대회운영은 물론 세계 각국의 선수들을 환대한 시민정신에 있어서도 역대 올림픽 중 가장 뛰어났다는 찬사를 받았었지요. "Hand in Hand (손에 손 잡고)" 올림픽 송은 지금도 우리 가슴을 뛰게 합니다. G : 서울 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도 훌륭했어요. 개막식장에서 조용한 가운데 소년이 굴렁쇠를 굴리며 가는 장면이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인상적이었어요. 국궁으로 불화살을 쏘아 성화에 불을 붙이는 방식은 그 다음 바르..

People 2024.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