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People

2024/09 3

[Book's Day] 매우 의미 있는 개인의 역사(個人史)

G : 매월 13일 Book's Day에 책을 소개하신 것도 벌써 몇 십 권이 되지요? 그 대담 기사를 오디오로 만드신다는 계획은 잘 추진되고 있나요? P : 네, 오늘이 벌써 35번째입니다. 저도 가끔 전에 했던 대담을 다시 읽어보는데 10분짜리 오디오 파일로 만들면 좋겠다 싶어서 이것저것 실험해보고 있어요. 아직 공개할 단계는 못됩니다. 하지만 AI 기술의 진보가 빨라 조만간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G : 오늘 들고 오신 책은 일반 도서가 아니네요?P : 네, 산업은행 재직 시 상사이셨던 일산거사 지암(一山居士 芝巖) 김한갑(金漢甲) 선생님이 저에게 보내주신 책들입니다. 개인적으로 출판하신 한정판 비매품 도서이지요.  G : 어떤 내용인데 개인사도 한두 권이면 족한 것을 여러 권 출간하셨을까요?P :..

People 2024.09.13

[계절] 가을의 노래

아침 저녁으로 풀벌레 소리가 요란하더니 마침내 처서 지나서도 계속되던 열대야도 끝났다.역대급 여름을 환송하듯 산과 들에는 들국화가 피기 시작했다.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국화과에 속하는 가을꽃은 여러 종류이다.[1]들국화로 많이 알려진 구절초, 쑥부쟁이, 개미취, 산국 등이 있는데 한국 사람들은 유독 과꽃을 좋아한다.1953년 전쟁 통에 어효선이 시를 짓고 몇 년 후 권길상이 곡을 붙여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실린 동요 "과꽃" 덕분이다.   과꽃  - 어효선Gwaggot (Asters)    by Eo Hyo-seon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꽃밭 가득 예쁘게 피었습니다. 누나는 과꽃을 좋아했지요. 꽃이 피면 꽃밭에서 아주 살았죠.The asters are blooming again this ye..

Show&Movie 2024.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