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People

2024/07 4

[글램핑] 충주 호수지역에서의 이틀

초등학생인 손자의 방학에 맞춰 우리 부부도 여름 휴가를 떠났다. 첫 행선지는 제천이었다. 학창 시절 제천 의림지를 배워서 알고 있었지만 실제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손자가 원하는 것이 '물놀이'였으므로 행선지를 풀장이 있는 충주호반의 글램핑장과 워터파크가 있는 용평으로 정했다.충주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맴피스 글램핑(Club Memphis Glamping) 장은 풀장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충주호를 바라볼 수 있으므로 나같은 사람에게는 최적지였다.  하늘에 구름이 짙어도볕이 뜨겁지 않아 좋고크지 않은 풀장이래도북적이지 않아 좋다호수가 눈 앞에 펼쳐지니풍경 속에 풍덩 빠졌네Cloudy sky provides pleasant scenery with no scorching sunshine.In a sma..

Travel 2024.07.31

[여행] 뉴욕 타임스스퀘어

누구든 뉴욕에 갈 때는 7번 애브뉴와 브로드웨이가 만나는 타임스스퀘어를 들르게 된다.이 부근의 브로드웨이에 뮤지컬 극장이 많은 탓도 있지만 한국인들은 코리아 타운이 인접해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타임스스퀘어에는 사람이 모이기 때문에 그들의 주목을 받기 위한 전광판 광고 경쟁도 아주 치열하다.한국의 전자제품, 자동차는 물론 K푸드, 시사성 있는 광고도 종종 전광판에 등장한다. 뉴욕에 출장간 지인으로부터 가장 최근의 맨해튼 거리 사진과 동영상을 입수하였다.나 역시 서울 올림픽 끝난 후 3년 간의 뉴욕 주재원 시절, 또 1990년대 중반과 2007년의 미국 체류 기간 중에 자주 갔었기에 눈에 익은 풍경이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타임스스퀘어 주변에는 트리플X 숍(어덜트 누드쇼와 성인용품 판매점)이 즐..

Travel 2024.07.21

[설교] 안디옥 교회에 주어진 사명

부활절 이후 온누리교회 교인들은 스마트폰 앱 '퐁당'과 YouTube를 통해 바울의 전도 여행 발자취[1]를 동영상을 통해 알아보았다. 그리고 주일에는 목사님 설교를 통해 사도행전 당시의 상황과 초대교회의 모습을 심층적으로 배우고 있다.'사도행전적 교회'를 지향하는 교회로서 당연한 일이고, 순예배를 통해 듣는 교인들의 반응도 뜨거운 것으로 전해졌다.7월 14일 양재 온누리교회 주일 예배에서는 이재훈 위임목사가 사도행전 15:1-21의 말씀을 가지고 "율법의 짐을 벗고 은혜의 힘을 얻다"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였다.  이날 목사님의 설교 메시지를 들으면서 나는 무엇을 가지고 그리스도에 대한 담대한 증언을 할 수 있을까 곰곰 생각해 보았다.3차에 걸친 전도여행에서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죄를 대..

Holiness 2024.07.14

[Book's Day] 폭염에도 안전한 도시

G : 한더위 장맛철에 안녕하셨어요? 뉴스를 보면 우리나라가 덥다 해도 폭염에 시달리는 중국이나 미국, 그리스 같은 나라에 비하면 비교적 견딜 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P : 네, 우리나라도 예전에 비하면 겨울엔 덜 춥고 여름엔 더 더웁고 비도 더 많이 오는 것 같아요. 한 마디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때문인데 오늘은 때가 때인지라 폭염에 관한 책을 두 권 골라봤어요.하나는 2018년에 출간된 『폭염사회』(에릭 클라이넨버그 저, 홍경탁 역, 글항아리, 2018. 8)이고, 또 하나는 『폭염 살인』 (제프 구델 저, 왕수민 역, 웅진지식하우스, 2024. 6)라고 하는 제목에 폭염(暴炎, Heat)이 들어가는 책들입니다. G : 그럼 지구온난화를 늦추기 위해 시급히 탄소배출을 줄여야 한다는 내용인가요?..

Travel 2024.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