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짐 싸지 않아도 되는 2박을 완다 호텔에서 하였다. 마지막 행선지인 무한(武漢)으로 내일 떠나기 때문이다.간밤에 잘 쉬었던 만큼 오늘은 아침부터 일정을 서두르지 않으면 안되었다.현지 가이드 말이 오늘 방문 예정인 마오쩌둥(毛泽东) 기념관에서 정부 행사가 있으므로 오전에 방문하기는 곤란하고, 먼저 악록서원부터 가는 게 좋은데 이곳도 사람이 많이 몰린다고 말했다.그래서 전원 7시 40분까지 호텔 로비에 집합하여 리무진 버스에 올랐다. 버스는 강을 건너 호남대학교 구내로 들어갔다. 악록서원(岳麓書院)은 현재 호남대학교가 관리하고 있다. 악록서원 주차장에는 우리가 제일 먼저 도착하여 서원과 애만정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오기를 기다렸다.악록서원으로 가는 셔틀버스 주차장에는 수학여행 온 학생들을 포함해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