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서 만난 사람들]에서 계속 뉴질랜드 남섬(South Island)의 첫 방문지는 퀸즈타운이었다. 전날 오클랜드 공항 가는 셔틀을 예약해달라고 했더니 호텔 컨시에지가 "그 돈이면 편하게 지정택시를 이용하시라" 하여 택시를 불러타고 갔다. 그러나 N$50 약정요금보다 미터요금이 훨씬 많이 나와 캄보디아계 택시 기사에게 미안한 마음(팁으로 고마운 마음을 표시)이 들었다. 국내선 터미널이 크게 붐비지는 않았지만 따로 수하물(수하물이 있으면 추가요금 징수) 없이 배낭만 메고 떠나는 길이었으므로 자동발권기를 이용했다. 보딩게이트에서도 따로 신분증 체크 없이 보딩패스만 항공사 직원이 리더기로 스캔하고 탑승을 시켰다. 외국인들도 여권을 들고 탈 필요가 없었다. 적어도 자기네 교통시설을 예약하고 이용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