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대학교가 있는 슈바빙 지구를 가보지 못하고 뮌헨을 떠나는 것이 못내 아쉬웠으나 오늘 구 동독지역에 들어간다는 최진홍 가이드의 말에 기대가 부풀었다. 뮌헨의 슈바빙 거리는 1955년 서울법대를 중퇴하고 독일로 유학을 떠났던 전혜린이 소개를 많이 하였기에 그녀의 수필을 읽었던 독자들*이라면 마치 순례코스처럼 찾아가는 곳이다. 아 참, 슈바빙에 가시면 릴케를 만나 보셔야지요.전혜린도 카페에서 글을 쓰고 있을 거예요.영국 정원에서 우릴 기다리고 있어요.Did you meet with Rilke at Schwabing? There, you might see Jeon Hye-rin at cafe.Otherwise, she must wait for us Walking along the English Gar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