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에서 법무부 상사법무과에서 주관하는 기업구조조정 세미나가 열렸다.자료집을 훑어보니 법무부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상법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 성격으로 글로벌 기관투자자의 관점에서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가 어떠한가 현황을 보여주는 토론회 같았다. 나로서는 정년퇴직 후에 나가는 학술세미나라서 방관자적 입장이었지만 발제자와 토론자의 면면이 특색이 있었다.발제자는 네덜란드 연금기금(APG Asset Management)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책임자인 박유경 이사였다.토론은 서강대 법전원 장덕조 원장, 서울대 천경훈 교수, 기업지배구조원 김형석박사, 참여연대 이상훈 변호사가 각자 자신이 대표하는 학계, 연구소, 시민단체의 입장을 대변하듯 나누어 맡았다.나보다 반년 먼저 정년을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