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마지막 주에 잇달아 저녁 약속이 있었다. 5월 27일에는 대학원 석ㆍ박사 제자들과 중국 여행을 하느라 미뤘던 스승의 날 식사 모임을 가졌다.오랫동안 만나지 못 했던 터라 나의 중국 여행기를 비롯해 각자 근황을 이야기하느라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스승의 날 선물(지갑)을 받고 오늘 식대는 고마움의 표시로 내가 낸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의 소감을 다음과 같이 17음절의 연시(聯詩)로 읊었다. 대학원에서 맺은 학연 그때는 사제지간지금은 다 같이 나이 들어가는 동료지간 강단에 서서 하고 싶은 연구 다 해보았지만 그 연구성과를 학맥으로 잇지 못해 아쉽네. 5월 29일에는 분기별로 마지막 수요일에 모이는 사회 친구들의 정례 모임이었다.다들 앞서거니 뒤서거니 은퇴를 한 처지라 건강관리와 노후대책이 주된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