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한동일(韓東一, 1941.12.4 ~ 2024.12.29)[1]은 해외파 연주자 첫 세대이다. 우리나라가 전쟁의 잿더미 속에 있을 때 도미(渡美)유학을 하고 줄리아드 스쿨에서 공부한 후 해외 콩쿠르에서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1962년 케네디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에서 파블로 카잘스와 나란히 연주를 했다. 1960년대에 세계 27개국을 다니며 피아노 연주를 하고 1969년 28세로 인디애나 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그 당시 한국의 상황에서는 그가 미국에 유학을 간 것이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세계순회 연주 다니는 게 모두 ‘대한늬우스’에 나올 정도였다. 음악에 소질있는 사람은 모두 뉴욕 줄리아드에 가는 줄 알았다.[2]여자골프 박세리 선수가 미국 L{GA에서 우승한 후 한국에 수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