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People

유대인 박해 2

[Book's Day] 도발적 사진작가 헬무트 뉴튼

G: 매달 13일 책을 한 권씩 소개해 주시기로 했는데 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 P: 네, 은퇴 후의 삶이 지루하다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시간이 시속 70km로 빨리 달리는 것 같습니다. G: 오늘은 무슨 책인가요? P: 제가 미래를 불안하게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학기 중에 꼭 소개하는 인물이 있었습니다. 를 쓴 코엘료, 영화 을 만든 쿠로사와 아키라 감독, 그리고 오늘 소개할 '관음과 욕망의 연금술사'로 불렸던 헬무트 뉴튼 세 사람이었지요. G: 앞의 두 사람은 저도 알겠는데, 헬무트 뉴튼은 처음 들어보는 것 같습니다. P: 그럴 거예요. 패션 사진작가였거든요. 그런데 그의 삶의 이력이 좀 독특하여 에로티시즘(官能美)을 패션 사진에 끌어들인 분으로 유명하지요. 그런 공과도 있지만 20세기의 격변기를 헤쳐..

People 2022.01.13

[국제회의] 비엔나 회의 참석과 부다페스트 방문기

학자로서 전공지식을 살려 국제회의에 참석하고 의제인 국제협약 안(案)이나 액션 플랜에 한국의 입장을 반영하는 것은 크나큰 보람이 아닐 수 없다. 다행히 나는 2002년 2월 법무부 국제거래법 연구단의 위원으로 위촉되어 유엔 국제거래법위원회(UNCITRAL)와 세계사법통일회의(Unidroit)에 정부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그때까지는 국제회의가 열리는 현지 공관의 외교관이 한국 대표로 참석하여 본부의 훈령에 따라 회의자료를 챙겨서 보내오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러나 법무부에서 국제적 논의사항에 국가이익을 적극 반영하고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학교수, 변호사 등 전문가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보고 국제거래법 연구단을 설치한 것이었다. 이에 따라 나도 2002년 12월 중순 비엔나에..

Travel 2007.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