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라디오에서 경쾌한 행진곡 풍의 "Waltzing Matilda"를 들었다. 아마도 이 노래를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제2의 국가'라 할 정도로 유명한 민요인데 독창이든 합창이든 관현악 편곡이든 매우 유쾌하게 불려지고 들린다. 막상 그 가사를 알고보면, 우리나라의 "새야 새야 파랑새야"처럼, 매우 슬픈 노래가 아닐 수 없다.[1] 그럼에도 사람들은 이 곡을 매우 흥겨운 노래로 잘못 알고 있다. 내 자신부터 이 곡을 잘 못 이해하고 있었기에, 이 곡이 나오게 된 배경과 정확한 노래 가사를 조사해 보았다. 노래 가사 우선 노래 제목부터 "Watching Matilda" (마틸다를 지켜보며)로 잘못 알고 있었다. 마틸다는 영화 "레옹"에 나오는 소녀 이름이기 때문이다.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