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자 마치 봇물 터지듯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우리 내외도 결혼기념일이 다가옴에 따라 최근 입국제한이 풀린 일본으로 온천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북부(홋카이도, 아오모리)와 남부(큐슈, 오키나와) 지역은 가보았으니 일본의 3대 온천으로 꼽히는 혼슈 중앙의 쿠사츠에 가볼 차례였다. 마침 11월 25일 출발하는 한진관광의 가루이자와-쿠사츠-도쿄 3박4일 상품이 눈에 띄었다. 간만에 이용하게 된 인천공항 제2터미널은 아침 이른 시간임에도 출국수속을 밟는 여행객들이 적지 않았다. 나도 새로 만든 여권을 들고 여행사에서 대신 입력을 해준 Visit Japan (웹을 통한 日후생성 앞 코로나 검역관련 여행자정보 제출) QR 코드 프린트 물과 우리나라 3차백신 접종확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