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한강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온 국민이 환호했다.2007년에 출간된 연작 소설 〈채식주의자〉가 2016년 맨 부커상(인터내셔널)을 수상하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출판된다고 했을 때 노벨 문학상 수상을 예견한 사람도 없진 않았다. 그런데 그 일이 앞당겨진 것이다.공개된 적은 없지만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가 유력한 수상후보로 거론되어온 터였다.이 참에 한국의 한강과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세계를 비교해 보는 것도 매우 흥미로울 것 같다. 그래서 10월의 Book's Day에는 AI검색기인 Copilot을 외국의 저명한 평론가라고 가정한 다음 P가 다음과 같이 질문을 하고 A가 답변을 하는 식으로 대담을 진행했다. 질문은 영어로 하였으며, A의 답변 중 미흡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