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 팬데믹으로 여행도 못하고 사회활동이 크게 위축되다 보니 마치 철학자가 된 기분이다. "왜 사는가?" "최근 무슨 일로 감동을 받은 적이 있었는가?"은퇴자의 입장에서는 더욱 각별해진다. "어떻게 하면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가?" 2021년 초에 영화 "Julie & Julia" (2009)를 보고나서 나름대로 성공방정식을 다음과 같이 만든 적이 있다.《꿈 × χ = 성공》에서 χ는 (어떤 계기를 실천으로 옮기는 힘) + (일단 세운 목표를 피드백 해가며 끈기있게 지속하는 집념) + (타이밍이 맞아 떨어진 행운)의 合이라고 보았다.최근 KBS 1FM을 '시청'하면서 위의 세 가지 독립변수는 산술적 합(+)이 아니라 화학적 결합(x)임을 실감하게 되었다. 여기서 FM 방송 프로를 '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