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토) 양재온누리 교회 서초B 공동체에서는 강화도로 선교지 탐방을 떠났다. 우리나라에 개신교가 어떻게 전래되었고 당시 어떻게 신앙을 지켜나갔는지 알아보는 한편 같은 공동체 교인들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함이었다. 몇 달 전부터 대표장로님(전한백)의 지휘 아래 계획을 세우고 가장 좋은 동선을 짜서 대형 관광버스 2대로 떠나게 되었다. 토요일 아침 7시 반에 교회 입구 대로변에 집합하여 순별로 버스에 분승하였다. 우리가 강화도에서 맨 처음 찾은 곳은 교산교회였다. 제물포(인천)에 도착한 감리교 존스 선교사는 강화도에 기독교를 전파하기 위해 애썼으나 서구열강의 잇따른 침공(프랑스 함선의 1866 병인양요, 미국 함선의 1871 신미양요 등)으로 주민들이 서양사람을 배척하였다. 그때 술에 절어 있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