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초 시즌이 끝나갈 무렵 단체관광(Samho Package Tour)으로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다녀왔다. LA에서 솔트레이크 시티(솔렉) 왕복구간은 항공편을 이용하고, 솔렉-포카텔로-옐로스톤-그랜드 티턴-잭슨홀-포카텔로-솔렉 구간은 필자를 포함한 33명의 일행이 코치버스를 타고 이동하였다. 옐로스톤 공원은, 우리의 기대에 넘치기도 하고 또는 못 미치기도 하고, 여러 모로 예상하고 달랐다. 10월 초순임에도 갑자기 눈보라가 치는 바람에 공원 곳곳의 도로가 폐쇄되지 않을까 마음을 졸였고, 일정 첫 날과 마지막 날에는 기대하지 않았던 용암온천(Lava Hot Springs)에서 노천탕을 즐길 수 있었다. 옐로스톤 공원은 1988년의 큰 산불로 많은 곳이 민둥산으로 남아 있는가 하면 공원 중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