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대중이 보는 신문・잡지 치고 ”오늘의 운세“ 또는 ”이달의 운세“ 난을 두지 않은 게 없다. 인터넷 매체도 모바일 기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끔 해놓았다. 대부분 이를 '미신'으로 치부하면서도 사람들은 과연 이게 맞는다고 생각하고 읽는 것일까. 아니면 십자말(Crossword) 퍼즐이나 수도쿠(數獨, Number Place)처럼 심심풀이로 읽어보는 것일까. 일찍이 사주추명학(四柱推命學)의 고수가 다음과 같이 설명하는 것을 들었다. 자동차를 몰고 먼길 여행을 떠난다고 하자. 당연히 미리 차량 점검을 하고 연료도 가득 채우고 지도로 코스를 확인한 후 – 요즘은 내비게이션으로 소요시간을 체크하는 정도이지만 – 고속도로나 국도를 택하여 출발할 것이다. 여기서 사주팔자는 차종(배기량, 馬力), 10년 대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