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19일 경희대 법전원 졸업식이 열렸다. 경희대는 워낙 학생 수가 많다 보니 일반대학원의 학위수여식을 제외하고는 졸업식이 각 대학(원) 별로 열린다. 경희대 법전원의 경우 소정의 학점을 이수해도 졸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세 차례에 걸친 모의고사(전국의 25개 로스쿨이 공동으로 시행)의 기준점수를 넘어야 졸업을 하고 변호사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모 국회의원이 다른 법전원에서는 통과될 수 있는 점수를 가지고 그 아들이 졸업을 못하게 되자 학교를 찾아와 선처를 호소한 것이 일부 교수들에게 외압으로 비치고 이것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학교가 한바탕 북새통을 떨었다. 그런 일이 있었기에 법전원 교수의 입장에서 오늘 졸업하는 학생들은 1월 초에 시험을 치른 변호사시험에 무난하게 합격하여 학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