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People

메콩강 2

[태국] 치앙라이와 메콩강 삼각지대

12월 14일(월) 아침 치앙마이 호텔을 떠나 치앙라이로 향했다. 태국 북부지방으로 가는 주요 간선도로이지만 고속도로는 아니고 고속화도로였다. 태국에서도 석유가 나온다고 한다. 휘발유값이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이었다. 도중에 장례행렬을 만났다. 앞에서 불승이 인도하고 운구차 앞뒤로 많은 사람이 열을 지어 걸어갔다. 이 다음에는 불교식 화장을 한다고 한다. 드디어 태국과 라오스 미얀마가 메콩강을 사이에 마주 보는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에 도달하였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세계 최대의 아편 산지였으나 1996년 마약왕 쿤사가 미얀마 정부에 투항하면서 아편 생산은 줄고 대신 주민들의 생업이 커피 재배, 관광객 유치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곳에 오기까지 검문초소가 많았는데 마약단속을 벌이는 경찰이 출입차량을 체크하..

Travel 2015.12.17

[해외탐방] 베트남에 대한 새로운 관점

2월 7일 우리 증권법학회 회원들은 호치민(구 사이공)에 도착했다. 곧바로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를 방문하여 체제전환국에서 자본시장이 어떻게 정착되고 있는지 현지 거래소 직원으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개혁개방 직후 준비기간을 거쳐 2000년 7월에 처음 개장하였으며, 2009년부터는 우리나라의 지원을 받아 한국식 온라인 증권거래 시스템을 도입하였다고 한다. 호치민 거래소에서는 일반기업과 펀드 등 380여개 종목이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고, 하노이 증권거래소에서는 중소기업, 벤처기업 종목이 거래되고 있는데 양 거래소를 통합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도 있었다. 거래소 현관 앞에는 어디서나 볼 수 있듯이 곰(약세장)을 황소(강세장)가 쓰러뜨리는 조각상이 세워져 있었다. 그러나 증권시장을 이끄는 경제의..

Travel 2014.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