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이 이젠 겨울독감 같은 수준의 엔데믹(endemic disease)으로 바뀌었다. 그래도 여전히 코로나 확진자는 거의 매일 만 명 이상 나오고, 코로나 블루 같은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TV 뉴스를 보면 여기저기서 빚에 쪼들려, 병고(病苦) 로, 실연 당해서, 직장내 괴롭힘을 못 이기고 세상을 버리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다. 뉴스에 안 나와서 그렇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은 보도 내용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청소년과 노인의 자살률이 OECD 회원국 중 제일 높다고 하니 말이다. 사실 사람이 우울증에 빠지는 이유는 백 가지도 넘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빠져나오는 길은 프로작 같은 항우울제 약을 복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결국은 단 한 가지 - 희망을 갖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