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18일 학회(Asia Privacy Scholar Network) 참석차 일본 도쿄에 갔다. 도쿄는 유행이나 도시의 생활양식이 서울보다 몇 년은 앞서 간다고 하는 국제도시이다. 서울하고 약간의 시차가 있는 도쿄 도심의 은행나무 단풍잎을 보면서 서울과 도쿄의 차이점을 몇 가지 생각해 보았다. 위의 사진은 도쿄 황거(皇居) 앞 공원에서 도쿄 역사를 바라보며 찍은 것이다. 은행나무 단풍잎이 매우 아름다웠다. 이러한 컨셉으로 서울의 세종로에도 은행나무 가로수가 있었을 터인데 중앙청 건물을 헐고 그 앞에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 광장을 만들면서 은행나무는 인근 공원으로 옮겨졌다. 나는 2010년 초 도쿄에 가보았는데 이번에는 서울이 도쿄의 모방을 탈피하고 앞서 있다고 생각되는 부문도 몇 가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