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이른 아침 셋째 동서(토마스 홍성현)가 선종(善終)하셨다. 최근 들어 호흡기 질환으로 입퇴원을 반복하시더니 끝내 세상을 뜨신 것이다.며칠 전에도 병원노조 농성으로 시끄러운 분당 서울대병원을 피해 분당 차병원에 입원하셨다고 들었는데 빈소는 아산중앙병원에 차려졌다. 1983년 내가 결혼할 때에도 은행원 후배가 처가에 들어온다고 좋아하셨다고 들었다.경기고-서강대를 나오신 고인은 제일은행에 근무하면서 해외에도 파견 나갔다 오시곤 했는데 워낙 자산가이시다 보니 일찍부터 자기사업을 하셨다. 두 아들 중 둘째는 대를 이어 해외 MBA 출신 은행원을 하고 있다.장례식은 가톨릭 식으로 거행되었다. 11월 20일 7시 반 발인을 하고 고인이 다니셨던 분당 동천동 천주교회로 이동하였다.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