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은 최후의 심판 날에도 우리를 자비롭게 처리해주시지 않을까? 기독교인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다. 우리에게 한량 없는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이니 당연히 봐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6월 12일 로마서 2장을 놓고 강해설교하신 양재 온누리교회 이상준 목사는 단호하게 그렇지 않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구원은 은혜에 따라 이루어진다. 그러나 심판은 하나님의 진리에 기초하여 행하여진다." "하나님의 심판은 변명할 여지 없이 실행이 될 것이다. 율법을 모르는 이방인들과는 달리 유대인은 직접 계시를 받았으므로 몰라서 죄를 지었다고 변명할 여지가 없는 것이다. 목회 상담을 해보면 간혹 우리는 유대인도 아니고 에덴 동산 이야기를 믿는다 해도 우리가 선악과를 따먹은 것도 아닌데 죄를 회개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