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강의안은 2015년 7월 성경공부 신학 세미나에서 필자가 발표한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신약 성경에는 아주 의미심장한 세 종류의 나무가 등장한다. 포도나무, 감람나무, 무화과나무가 그것이다. 물론 구약까지 범위를 넓히면 에덴 동산의 생명나무(창세기 3:24),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뵈올 때 그 자리에 타지 않고 불이 붙었던 떨기나무(출애굽기 3:1-5), 고급 건축자재로 쓰인 레바논의 백향목(역대왕 상 6장과 7장)이 추가될 것이다. “기독교는 선악과 나무에서 시작하여 예수가 피 흘린 십자가에서 끝난다”는 말이 있다. 복음서에 등장하는 세 나무 - 포도나무, 감람(올리브)나무, 무화과나무는 크리스천들에게 현실적이면서도 심오한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I 포도나무 (요한복음 15:1-2)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