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을 앞둔 어느날 지하철 역 플랫폼에 걸려 있는 [사랑의 편지]에서 홍정길 목사님의 글을 발견했다. "입시의 계절이 오면 수험생만큼이나 부모의 마음도 간절해집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정성스럽게 아침을 준비하면서도 힘겨운 자녀를 깨워야 하는 마음에는 안쓰러움이 가득합니다. 수험준비로 늦은 귀가가 이어지면 부모 역시 쉽게 잠들지 못합니다.취업이나 결혼을 앞두고 자녀가 맞이하는 새로운 인생 앞에서 부모는 또 간절한 마음으로 응원을 하게 됩니다.시간이 흐르고 나면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알고 난 뒤에는 행복을 잡을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바라는 것에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 하면 행복은 도리어 멀어집니다.욕심을 버리고 그 자리에 사랑하는 사람들의 미소를 채우면 내 마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