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People

가을 2

[계절] 가을의 노래

아침 저녁으로 풀벌레 소리가 요란하더니 마침내 처서 지나서도 계속되던 열대야도 끝났다.역대급 여름을 환송하듯 산과 들에는 들국화가 피기 시작했다.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국화과에 속하는 가을꽃은 여러 종류이다.[1]들국화로 많이 알려진 구절초, 쑥부쟁이, 개미취, 산국 등이 있는데 한국 사람들은 유독 과꽃을 좋아한다.1953년 전쟁 통에 어효선이 시를 짓고 몇 년 후 권길상이 곡을 붙여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실린 동요 "과꽃" 덕분이다.   과꽃  - 어효선Gwaggot (Asters)    by Eo Hyo-seon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꽃밭 가득 예쁘게 피었습니다. 누나는 과꽃을 좋아했지요. 꽃이 피면 꽃밭에서 아주 살았죠.The asters are blooming again this ye..

Show&Movie 2024.09.05

[계절] 가을이 되면 들려오는 노랫소리

※ 2022년 2월 중순 Tistory에 Law in Show & Movie 블로그를 새로 개설하고 기존 Travel & People 블로그의 기사 중에서 영화와 공연, 전시에 해당하는 것은 대부분 Tistory로 옮겼습니다. 일부 Travel & People 주제에 부합하는 기사와 사진은 링크가 남아 있는 관계로 여기 그대로 남겨 두었습니다. 계절이 바뀌면서 풀벌레 소리가 커졌다. 영화 '가을의 전설'(Legends of the Fall)의 OST도 많이 들려온다. 에드워드 즈윅 감독의 이 영화(1994)는 브래드 피트, 안소니 홉킨스, 줄리아 오몬드가 출연하여 미국 몬태나 주의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러드로우 가족의 애증과 성쇠를 보여준다. 본래 원제는 한 가족의 몰락이 그 고장의 전설이 되었다는 의..

Show&Movie 2021.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