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천 여행 둘쨋날은 가루이자와(輕井澤)를 관광한 후 해발 1,800m에 위치한 일본에서 제일 높은 온천이 있는 만자(万座)로 가는 일정이었다. 가루이자와는 부자와 연예인들의 별장지로 예나 지금이나 유명한 곳이다. 철도를 이용하면 도쿄에서 10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일찌기 이곳을 방문한 캐나다인 선교사가 피서하기 좋은 곳임을 알린 뒤로 외국인은 물론 도쿄의 부자들이 이곳에 별장을 마련했다. 존레논-오노요코 부부도 이곳에서 여름을 지내곤 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지금도 곳곳에 부동산임대, 별장 광고가 즐비했다. 가루이자와로 가는 길은 차창 밖 풍경이 매우 아름다웠다. 코로나 확산되기 전 2019년 봄 이태백의 '비류직하삼천척(飛流直下三千尺)'으로 유명한 중국의 名山 피서지로 이름난 루산(廬山) 풍경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