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부터 7월 8일까지 그리스로 탐방여행을 다녀왔다.
중국 시안-둔황에서 시작한 (사)남북물류포럼(회장 김영윤)의 실크로드 탐방행사가 페르시아와 터키를 거쳐 마침내 유럽으로 건너간 것이다.
일행 가운데 시인이기도 한 건설 엔지니어 박원호 씨는 그리스 유적지를 엔지니어의 관점에서 기록한 여행기 "아쓔! 그리스"*를 남겼다.
* 모바일로 (사)남북물류포럼의 공식 밴드 "꿈꾸는 실크로드"에 회원 가입하거나 부산국제교류협회 밴드를 통해 접속 가능함
나는 여행 중에 찍은 수백 장의 사진부터 정리해야 했으므로 나이탓으로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 무슨 일을 보고 겪었는지, 또 무슨 생각을 하였는지, 그리고 성경에는 뭐라고 기록되어 있는지 일단 기독교인의 관점에서 적어두기로 했다.
그것은 신약성경에는 헬라인이 무수히 등장하고, 그리스는 사도 바울의 첫 번째 중요한 선교여행지였기 때문에 충분한 의미가 있고 중요하다고 생각되었다.
유럽 전문 Obelisk 여행사가 어레인지한 8박 10일(기내 1박)의 여행일정(가이드 곽동훈)은 다음과 같다.
6. 29 (금) 인천 출발 도하 경유 아테네 도착. 파르테논 신전 구경
6. 30 (토) 아라호바 마을 관광 후 델피 유적지 아폴론 신전과 박물관 관람
7. 01 (일) 메테오라 절벽위 수도원과 테르모필레 유적지 탐방
7. 02 (월) 야간 페리편으로 크레타로 이동. 크노소스 궁전과 니코스 카잔차키스 묘소 방문
7. 03 (화) 고속 페리편으로 산토리니 섬으로 이동. 피라 마을 관광 후 이아 마을에서 선셋 구경
7. 04 (수) 카마리 해변에서 자유시간, 고속 페리편으로 피레우스항에 도착, 아테네 귀환
7. 05 (목) 코린토스 유적지 및 박물관 관람 후 미케네 문명 유적지 탐방
7. 06 (금) 고대 올림픽 발상지 올림피아 유적지와 박물관 견학
7. 07 (토) 근대 올림픽 스타디움, 국회의사당과 무명용사비 등 아테네 시내 관광
7. 08 (일) 도하 경유 인천 도착
중간 기착지인 카타르 도하 공항의 면세구역 중앙에는 카타르 왕실에서 78억원을 들여 도입한 램프 베어 작품이 자리잡고 있었다. 우리 일행은 환승 여행객이어서 공항 밖으로 나갈 수 없었으나 2014년에 개항한 하마드 공항은 파도를 형상화한 여객 터미널이 거대한 모스크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한다.
쇼룸에는 국산 제네시스 신형 모델이 벤츠와 나란히 전시되어 있어 마음이 뿌듯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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