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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탐방] 부산 항만 시찰

Onepark 2015. 4. 4. 22:25


이튿날 아침 콘도에서 온천욕을 마치고 황태 해장국을 먹었다.

부산항만공사에서 주선한 부산항 안내선을 타고 부산항 안팎을 돌아보기로 했다.








부산항에는 컨테이너를 가득 실은 배들이 오가고

멀리 영도에는 아파트 사이로 벚꽃이 흰 띠를 두른 듯 했다.

우리가 탄 배는 부산항 대교를 지나 외해 쪽으로 나가다가 U-턴을 했다. 








부산항은 중세 지중해를 무대로 크게 번성했던 베네치아 못지 않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인가?

노랫가사처럼 오륙도를 돌아가는 연락선을 타고 가며 부산항을 그리워하듯이 부산항이 새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해보였다. 




 

안내선에서 내린 우리 일행은 해양박물관으로 들어갔다.

대향을 향해 나가는 항공모험같은 외양을 갖추고 매우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였으며 

관내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몇 층 높이의 수족관에는 형형색색의 바다 물고기가 노닐고 있었다.











해양박물관 견학을 마치고 태종대에 들렀다가 인근 음식점에서 도다리쑥국과 우럭매운탕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그 다음 부산의 명물 삼진어묵 전시장에 들렀다. 하찮아 보이던 잡고기로 만든 어묵이 어떻게 고급음식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는지 살펴본 후 주최측에서 마련한 어묵선물 상자를 들고 서울행 버스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