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2016.12.6 ~ 2017.3.26) '현대건축의 아버지'라 불리는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 기념 전시회를 보러 갔다. 그는 1987년에 스위스에서 태어나 건축설계를 위해 파리로 이주한 후 프랑스에 귀화했고 세계 곳곳에서 현대건축에 획기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프랑스 정부는 그의 혁신적인 업적을 기려 1965년 그의 장례식을 루브르 박물관에서 국장으로 거행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2016년에는 그가 설계했던 7나라 17곳의 건물이 건축물로서는 처음으로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그의 운명을 바꾼 첫 번째 인카운터(valuable encounter)는 고등학교 시절 샤를 선생님과의 만남이었다. 시계로 유명한 도시 태생인 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