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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2

[여행] 자동차로 다니며 보는 가을 단풍

올 여름 폭염이 오래 계속되었던 탓인지 가을 단풍이 별로였다는 게 중론이다.하지만 나무 탓만을 할 수 있을까?실제로 강원도 몇 군데 단풍 명소를 찾아 갔으나 기대했던 화려한 단풍을 볼 수 없었다.산 위의 나무는 이미 낙엽을 떨구었고 아직 가지에 붙어 있는 나뭇잎도 말라 비틀어진 채였기 때문이다.늦더위 끝에 갑자기 추위가 닥치고 비까지 내렸으니 단풍이 곱게 들 수 없는 여건이었다.그래도 오고가는 도로변에서, 또 사람이 찾지 않는 호젓한 곳에서 뜻밖의 단풍을 보고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다.   폭염 늦더위 비바람 나무 탓인가요? 그냥 보고 즐기셔요.Scorching weather and wind - It’s not our fault. Just enjoy changing colors as is.  비가 오..

Travel 2024.11.07

[Book's Day] 폭염에도 안전한 도시

G : 한더위 장맛철에 안녕하셨어요? 뉴스를 보면 우리나라가 덥다 해도 폭염에 시달리는 중국이나 미국, 그리스 같은 나라에 비하면 비교적 견딜 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P : 네, 우리나라도 예전에 비하면 겨울엔 덜 춥고 여름엔 더 더웁고 비도 더 많이 오는 것 같아요. 한 마디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때문인데 오늘은 때가 때인지라 폭염에 관한 책을 두 권 골라봤어요.하나는 2018년에 출간된 『폭염사회』(에릭 클라이넨버그 저, 홍경탁 역, 글항아리, 2018. 8)이고, 또 하나는 『폭염 살인』 (제프 구델 저, 왕수민 역, 웅진지식하우스, 2024. 6)라고 하는 제목에 폭염(暴炎, Heat)이 들어가는 책들입니다. G : 그럼 지구온난화를 늦추기 위해 시급히 탄소배출을 줄여야 한다는 내용인가요?..

Travel 2024.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