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장로님, 요즘 서로 사랑한다는 사람들 사이에 끔찍한 일이 하루 걸러 잇따르고 있어요. B: 그러게 말입니다. 교제하던 여성이 그만 만나자고 하면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인가 보오"하고 돌아서면 될 터인데 흉기를 들고 여자 집을 찾아가 칼부림을 하다니요! P: 컴퓨터 게임을 많이 한 젊은이들은 자기가 점 찍은 사람이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으면 못 견뎌 하는 것 같아요. 게임 속에서는 재빠른 손놀림과 적절한 시기에 투입하는 아이템으로 무엇이든 쟁취할 수 있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못하니까요. 그러니 분노가 치밀고 상대방을 위협해서라도 자기 뜻대로 하려는 것 아니겠어요?! B: 상대방을 인격적 존재로 인정한다면 그가 무슨 결정을 하든지 존중해줘야 할 텐데요. 우리는 하나님의 피조물임에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