錦上添花 (금상첨화) : 좋은 일이 겹쳐 일어남 학자들에게 해외 학술행사는 약방의 감초와 같다. 연구실과 강의실, 집을 오가는 생활에 생산적인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의 학자, 전문가들을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학술적인 토론을 하면서 학문의 지경을 넓힐 수 있다. 2014년 12월 중순 한국법제연구원(KLRI) L 연구원의 연락을 받고 중국 시안(西安) 행을 결정하게 되었다. 중국 서북정법대학(西北政法大學)에서 열리는 한-중 금융법 포럼의 주제에 걸맞는 논문을 써놓은 게 있기에 가능했다. 그리하여 12월 28일 일요일 아침 인천공항에서 시안으로 떠났다. 산시성(陝西省) 시안은 중국 춘추전국시대 주(周) 나라 때부터 수도였으며, 중원을 통일한 진(秦) 나라 시황제의 궁전(阿房宮)이 있었고, 한(漢..